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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미씽나인', MBC 드라마 부활 신호탄 쏠까

입력 : 2017-01-12 15:26:50 수정 : 2017-01-12 15: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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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MBC가 2017년에는 드라마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까. 새 드라마 ‘미씽나인’으로 최근 타오른 ‘역도요정 김복주’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것. MBC 드라마가 ‘미씽나인’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병길 PD, 배우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박찬열 등이 참석했다.

먼저 최 PD는 작품에 대한 소개를 밝혔다. “‘미씽나인’은 거대한 작품이다. 짧은 말로 요약한다면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특히 타이틀롤을 맡은 정경호와 백진희의 호흡이 시청포인트로 작용할 예정이다. 정경호는 “무인도에서 16부작 동안 인간 성장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크나큰 변화는 없고 조금씩 사람이 되어 가는 모습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진희는 “새해 첫 포문 여는 드라마라 더 잘됐으면 좋겠다. 현장에서 어느 한 명 노는 사람 없다. 스태프 분들 보면서 이렇게 많이 고생하는데 잘 촬영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이 크다. 미스터리, 코믹, 로맨스가 전부 다 담겨있다”고 말했다.

재난물이다보니 실제 사건과 비교도 빠질 수 없는 노릇. 이에 최PD는 “재난에 맞닥드렸을때 본질을 파고 싶은 사람과 막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에 어떤 시각이 옳다 그르다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것은 보편적인 인간들이 갖고 있는 진실에 대한 탐구를 다루는 드라마다. 드라마 안의 이야기”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소재로 해 죽음을 맞닥뜨린 인간의 군상과 국민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컨트롤타워. 그리고 진실을 덮기에 급급한 정부 등 한국 사회의 뼈아픈 현주소를 짚어낸다.

‘미씽나인’은 12일(목) 오후 10시 ‘미씽나인 더 비기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수) 밤 10시에 첫 회가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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