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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JTBC 태블릿 의혹들…확실하게 해소했나

입력 : 2017-01-12 11:04:17 수정 : 2017-01-12 13: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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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JTBC 희대의 특종인가 오보인가.

JTBC ‘뉴스룸’은 지난해 10월 26일 최순실 태블릿PC를 입수해 비선 실세 의혹을 주장한 바 있다. 보도 이후 최순실 관련 수사는 급물살을 탔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희대의 결과물을 낳게 했다.

하지만 최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및 일부 보수 단체에서 JTBC의 최초 보도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이에 ‘뉴스룸’ 측은 지난 11일 방송을 통해 태블릿PC 관련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보수 단체가 주장하는 대표적인 의혹은 7가지. 특히 이 가운데 쟁점이 되는 의혹은 왜 최순실 개인 태블릿PC에 JTBC 취재 폴더와 최순실파일 폴더가 있냐는 것이다. 실제로 26일 보도 화면을 보면 JTBC 취재 및 최순실 파일 폴더가 좌측 하단에 존재한다.

이에 심수미 기자는 “이 데스크탑 컴퓨터는 사용하는 취재 기자가 평소 다른 취재 내용을 저장해두는 폴더를 JTBC 취재 모음이라는 폴더로 만들어뒀던 거고 이게 화면에 나왔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뉴스룸’은 손석희 앵커와 심수미 기자가 그동안 제기됐던 다양한 의혹에 대해 체크하는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뉴스룸’은 태블릿PC 입수경위 등 다양한 의혹에 대해 깊이있게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도 있다.

손석희 앵커는 12일에도 태블릿PC 관련 보도를 이어가겠다며 “허위 사실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의혹 제기에 저희 JTBC는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스룸’이 태블릿PC와 관련한 한점의 의혹까지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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