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행주사' 김진우, 철딱서니도 사랑스럽게 만드는 이 신예

입력 : 2017-01-11 17:16:19 수정 : 2017-01-11 17:16:1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MBC 저녁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철딱서니를 담당하고 있는 배우 김진우가 신인 답지 않은 찰진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진우는 극중 톱스타 자경(하연주 분)에게 빌붙어 사는 남동생 광수 역을 맡아 사고뭉치의 전형을 연기하고 있다. 생각 없이 내뱉는 말과 철딱서니 없는 행동들로 상대방을 황당하게 만들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보력은 김진우가 생존하는 유일한 방법. 딸 자경의 출세에 눈이 먼 엄마 송옥순에게 적재적소의 정보를 제공하며 그 대가로 용돈을 타 쓰는 김진우의 캐릭터는 극중 활력과 함께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스토리 상 베테랑 연기자 송옥순과 붙는 씬이 대부분인 김진우는 송옥순의 오랜 연기 내공을 척척 받아내며 환상의 모자 커플을 보여주고 있다. 잘 나가는 딸 하연주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천덕꾸러기 아들 김진우에게 풀어내는 송옥순이지만 돈 쓰는 부분에서는 아들 김진우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때문에 티격태격하면서도 모종의 거래를 주고 받는 송옥순과 김진우의 능청스런 연기는 유독 빠른 호흡을 요구한다.

드라마 제작진은 “김진우는 표현력과 호흡이 좋은 배우. 날이 갈수록 광수 캐릭터를 더욱 잘 살려 현장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고 설명했다. 시청자들 또한 “철딱서니인데 왠지 정감 간다” “송옥순과 김진우 2017년 베스트 커플감!!”이라며 호응을 보이고 있다.

2016년 단막극 ‘퍽’ ‘전설의 셔틀’ 주인공을 맡으며 주목해야 할 신인으로 떠오른 김진우는 이번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전작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