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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불법다운로드-여성혐오 논란으로 '몸살'

입력 : 2017-01-11 09:58:15 수정 : 2017-01-11 09: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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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화제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온갖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사 측은 불법 다운로드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작품을 관람한 팬들이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해 이를 복제해 온라인상에 유출한 것. 영화사 관계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팬층이 국내에도 넓게 자리 잡고 있어서, 이를 발견한 관람객들이 위반 사례를 계속해서 제보해주고 있다”면서 “일부 관객들이 벌이고 있는 불법 촬영과 복제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작품 내용 중 여성혐오가 있다는 주장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번지고 있다. 여성을 남성의 부가적인 존재로 묘사하고 여성에 대해 성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 유명 웹툰 작가가 “작품은 여성혐오의 교과서이므로 필히 극장가서 본 다음에 왜 여성혐오가 나쁜 것인지 공부해야 함이 마땅함”이라고 글을 올려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이런 논란과 더불어 작품은 흥행을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10일에도 15만729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150만 관객을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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