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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배우 김강우'는 왜 '가족 뮤지컬 제작자'로 나섰나

입력 : 2017-01-11 07:30:00 수정 : 2017-01-11 13: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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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김강우가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했다.

작품명은 뮤지컬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올해 EBS에서 50부작으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가 그 원작으로, 최고 타깃 시청률(4-7세, 13.3%)을 기록하며 대중에게 검증된 탄탄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강우는 작년 초 연극 ‘햄릿’에 참여하면서 극을 통해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삼국지’에서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를 착안한 이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영웅들을 통해 ‘꿈’의 소중함과 그 가치도 전달하고자 제작에 선뜻 참여했다.

김강우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보며 웃고 즐기고 끝나고 다같이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아이들이 동양의 고전인 ‘삼국지’를 녹여낸 이 작품을 통해 꿈과 희망, 가족의 소중함과 희생이라는 메시지를 깨닫고 자신만의 꿈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50부작을 65분에 녹여 넣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던 터. 김강우는 “원작의 제작사인 ‘문와쳐’가 직접 뮤지컬도 제작하면서 뮤지컬화 작업은 어렵지 않게 풀렸다. 어쩌면 드라마의 정수를 압축해 담음으로써 더욱 임팩트가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며 뮤지컬로 변신한 이 작품에 꽤 높은 점수를 매겨 더욱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강우는 압도적 규모의 영상을 무대 위에 대거 적용하는데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했다. 영상물에 익숙한 세대들이 극에 몰입 할 수 있도록 여러 장치를 마련하고 그 속에 중요한 이야기들을 녹여 넣은 것. 성인 뮤지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스케일의 무대영상은 미디어아티스트 정재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렸으며, 이에 공연장을 함께 찾은 부모들도 몰입해 관람할 수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뮤지컬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은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동명의 원작은 EBS에서 재방영 중이며 어린이 전문채널인 투니버스, 애니맥스, 카툰네트워크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공연.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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