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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 극장가는 '영혼 체인지'가 대세!

입력 : 2017-01-10 14:37:02 수정 : 2017-01-10 14: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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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소재인 ‘영혼 체인지’가 2017년 새해 극장가를 강타 하고 있다.

4일에 개봉해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너의 이름은.’부터 스노우 매직 버스터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 그리고 오는 25일 설날 개봉을 확정한 ‘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이 그 주인공들이다.

2017년 새해 극장가는 관객들을 사로잡는 ‘영혼 체인지’ 판타지 애니메이션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먼저 지난 4일 개봉하여,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너의 이름은.’은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가 천 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으로 인해 몸이 뒤바뀌게 되며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몸과 마음이 서로 바뀐 상황 속에서 소년과 소녀가 경험하는 사랑과 기적, 다른 세계의 두 사람의 문화적 차이와 인연이 낳는 거리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압도적인 영상미와 스케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역대 일본영화 최고 흥행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흥행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안데르센 동화에서 모티브를 딴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 역시 눈의 여왕과 불의 마왕의 영혼이 부활해 주인공 ‘겔다’와 ‘로렌’의 몸 속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좌석점유율 40%대를 넘기며 관객수 24만 명을 돌파(영진위 통합전산망 1/8 오전 8시 기준)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이처럼 애니메이션이기에 가능한 상상과 뒤바뀐 캐릭터가 주는 독특한 설정, 색다른 컨셉으로 ‘영혼 체인지’ 장르가 오랫동안 관객들의 선택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인기를 이어갈 애니메이션 ‘러시아의 뽀로로’ ‘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이 25일 설날 개봉을 앞두고 있다. ‘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은 무엇으로든 무한변신이 가능한 신비의 ‘황금모자’를 둘러싼 키코리키 섬 친구들의 판타지 어드벤처를 그린 작품. ‘황금모자’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로 변신하려 했던 소심양 ‘월리’가 예상치 못한 실수로 작은 애벌레와 몸이 뒤바뀌게 됨은 물론, ‘황금모자’까지 잃어버리면서 벌어지는 바디 쟁탈전을 담아냈다. 또한 육.해.공을 넘나드는 버라이어티한 액션 어드벤처와 동글동글 귀여운 매력을 자랑하는 심쿵 캐릭터들로 설 연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처럼 언제나 사랑 받는 ‘영혼 체인지’ 장르가 2017년 1월 극장가를 강타한 가운데, 그 흥행 열기를 이어갈 ‘키코리키: 황금모자의 비밀’은 오는 1월 25일 설날에 개봉, 버라이어티한 볼거리와 무.한.재.미를 선사하며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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