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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조우종, 프리 3개월만에 고정만 4개 '대세 예약'

입력 : 2017-01-11 07:40:00 수정 : 2017-01-11 13: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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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프리랜서 방송인 조우종에게 뜨거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KBS를 박차고 나온 전 아나운서 조우종.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프리 선언 후 느끼는 불안함에 대해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저보다 더 잘될 것”이란 프리 선배 전현무의 말처럼 프리 선언 3개월만에 고정 MC 자리만 4개를 꿰찼다. 곧 다가올 1월 설특집과 파일럿 프로그램까지 생각해본다면, 조우종이 활약할 프로그램이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프리 선언을 알린 그 어떤 아나운서보다 빨리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

가장 먼저 조우종의 고정 소식을 알린 곳은 tvN ‘예능인력소’다. 조우종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면 리뉴얼되는 tvN ‘예능인력소’에 새 MC로 투입되어 꿈에 바라는 첫 고정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됐다. 이에 조우종은 녹화 당일 “프리 선언 후 첫 프로그램이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절대 이 프로그램이 막 내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지만,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르며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얻었다. 10부작으로 ‘예능인력소’는 종영했지만 MC 조우종은 남겼다.

두 번째는 KBS JOY 스타 랭킹쇼 ‘차트를 달리는 남자’(차달남)다. 새로운 MC로 전격 발탁되며 ‘차달남’ 터줏대감 MC 이상민과 함께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방송중인 ‘차달남’에서 신생 예능인 조우종은 대세가 되기 위해 다양한 성대모사부터 몸 개그까지 선보이고 있다. 연예인이 되고 싶은 프리 신생아 조우종과 예능의 신 이상민이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새해에도 조우종의 MC 소식은 계속됐다. 지난 9일부터 방송된 MBC every1 ‘아찔한 캠핑’의 고정 멤버로 합류해 정준하 김준현 고세원과 호흡을 맞춘 것. 여기에 tvN 교양 ‘트렌더스’까지 그의 스케줄표에 명단을 올린 상태다.

게스트로서 활약도 눈에 띈다. 가장 먼저 ‘프리 조우종’의 일상을 알린 MBC ‘나 혼자 산다’. 해당 방송분은 그의 짠내 나는 사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대중의 호감도를 높였다. 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개그맨 김준호의 친구 자격으로 최근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했다. ‘라디오스타’를 통해서는 예능 신생아 캐릭터를 만들며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철저한 연습을 통해 개발된 성대모사 개인기와 열정 넘치는 모습과 타고난 끼를 바탕으로 비호감 악플도 선플로 돌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전현무의 말처럼 조우종은 특유의 재치있는 말솜씨와 애드리브로 서서히 대중과 방송계에 녹아들고 있는 중이다. 2017년 대세 MC자리는 따놓은 당상이 아닐까.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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