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7-01-10 09:39:41, 수정 2017-01-10 09:39:41

이병헌, '싱글라이더'로 감성 연기 선보인다

  • [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연기 마스터’ 이병헌이 오랜만에 감성 드라마로 돌아온다.

    ‘내부자들’, ‘마스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병헌이 오는 2월에는 새 영화 ‘싱글라이더’로 관객을 만난다.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은 증권회사의 지점장 강재훈 역을 맡았다.

    ‘싱글라이더’에서 이병헌은 그 어떤 액션 열연보다도 쉽지 않은 깊은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 등에서 감성 연기를 선보였던 이병헌이 이번 영화에서 이를 뛰어넘는 연기를 했을지 여부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병헌은 ‘싱글라이더’를 가리켜 “한 권의 잘 써진 소설책을 본 듯한 느낌이었다. 한 남자의 심리와 감정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고스란히 따라가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주 미세한 감정의 변화나 대사로 표현할 수 없는 디테일한 표정 등 배우로서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라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눈빛과 대사 이상의 감정을 표현하는 영화라 재훈의 감정과 상황들을 느낄 수 있게끔 연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싱글라이더’는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한국영화 작품이다. 이병헌과 더불어‘미씽:사라진 여자’에서 열연한 공효진과 ‘부산행’으로 1000만 흥행 반열에 오른 안소희와의 만남도 색다른 조합을 선사한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은 시나리오만으로 배우들을 사로잡은 이야기꾼으로 올해 가장 강렬한 데뷔작을 예고하고 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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