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7-01-10 04:45:00, 수정 2017-01-10 04:45:00

인공관절 수술 후 꾸준한 운동, 빠른 회복 도와 건강한 무릎 만든다

  • [조원익 기자] 최근 100세 시대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운동이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평지 걷기 운동, 고정식 자전거 타기, 물속에서 걷기나 수영 등은 무릎 관절 주변의 근육과 힘줄,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며, 뼈와 연골 조직까지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운동은 좋은 치료로 활용될 만큼, 크게 도움이 된다.

    ◆운동 생활화 중요,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겐 하체 근력강화 운동이 필수

    보통 무릎 통증을 느끼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쉬는 것이 도움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적당한 강도의 지속적인 운동은 관절의 경직을 막아주며, 윤활액을 분비해 관절의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운동으로 무릎 주변의 근력과 대퇴부 근육이 강화되면, 관절에 직접적으로 가는 하중이 줄어들어 결과적으로는 관절을 보호하게 된다.

    강남연세사랑병원 관절센터 허동범 진료부장은 “운동을 통해 하체 근력을 강화시키면, 근육과 힘줄,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각종 외부적인 충격을 흡수해 무릎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며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유연성 운동과 관절 주위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근력강화운동, 유산소 운동을 통해 연골을 건강하게 하고 관절을 보호하는 힘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확성 높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과 꾸준한 운동 병행이 빠른 회복 도와

    특히 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 후 운동이 필수적이다. 인공관절 수술 후 꾸준한 재활 및 근력강화 운동은 인공관절이 하체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 무릎 기능의 회복을 앞당겨 보다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 기법이 발전하면서, 정확성 높은 수술과 수술 후의 운동 병행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절개해서 맞춰야 했던 무릎 관절의 절삭범위 및 하지정렬의 정확도를 수술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상의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때문에 실제 수술 시에는 여러 과정이 축소되면서 수술시간의 단축이 가능하다. 수술시간이 단축되면서 출혈과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첨단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수술 전에 미리 환자에게 맞춰진 수술도구를 제작해 사용한다. 수술도구는 인공관절의 정확한 위치를 잡아주고, 관절의 정확한 절삭을 도와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인공관절이 정확한 위치에 삽입되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현재 3D수술도구는 국내에서도 자체 설계기술이 개발되면서,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도구 설계기술(Patient Specific Instrument:PSI) 은 강남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이 자체 개발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허동범 진료부장은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은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첨단 3D기술력이 접목된 치료법으로, 수술의 정확성을 높여 안정적인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며 “정확한 맞춤형 수술이 이뤄진 후에는 자신의 몸에 맞게 운동의 강도와 시간을 늘리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무릎 근력을 강화하면 보다 건강한 무릎으로 활기찬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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