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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똑똑한 호란, 왜 자기에겐 느슨했나

입력 : 2017-01-09 16:35:16 수정 : 2017-01-11 13: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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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호란이 음주운전 상습범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를 일으켰던 호란의 음주운전이 3번째라는 사실이 보도되며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

호란은 지난 2016년 9월 29일 오전 6시경 자신이 DJ로 있는 ‘호란의 파워FM’을 진행하기 위해 SBS 방송국으로 향하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1%의 수치였으며 환경미화차량을 들이 받은 인사 사고였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지며 비난의 도마에 올랐다. 특히 운전대를 잡기 이전에 만취한 상태로 방송을 하러 갔다는 것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2016년 7월 호란은 3년 전 결혼했던 남편과 합의 이혼한 상태여서 안타까움을 더했지만 음주운전은 용납되지 않았다.

호란은 2004년 그룹 클레지콰이로 데뷔해 본업외에도 특유의 목소리와 지적인 면모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EBS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 tvN ‘리얼스토리 묘’ 등에서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MBC ‘개그쇼 난생처음’ MBC ‘슈퍼블로거’에서도 MC로 승승장구했다. 엠넷 ‘슈퍼스타 K3’에서는 심사위원 맡으며 독설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또 KBS 2TV 드라마 ‘국가가 부른다’에서 주연으로 활약을 펼치며 연기 재능을 뽐냈다. 특히 아이폰 6S 광고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시크한 목소리가 상품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호란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박은지의 후임으로 SBS 파워FM에서 ‘호란의 파워FM’을 진행했지만 음주운전 사고로 김영철에게 DJ를 넘기며 전면 하차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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