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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 조윤선 과거 블랙리스트 예술인에 "왜 다른 편이 여기서 이래요?" 논란

입력 : 2017-01-09 11:18:36 수정 : 2017-01-09 11: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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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BS
특검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조윤선이 '실무자' 역할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 가운데 과거 조윤선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예술인에 보인 적대적인 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특검팀은 김종덕 전 장관 등을 소환,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인물에 대한 심문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조윤선 문화체육부장관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거 조윤선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정상진 엣나인 필름 대표에게 "왜 다른 편이 여기와서 이래요"라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정상진 엣나인 필름 대표는 지난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2년 조윤선 장관에게 '남영동 1985'라는 영화를 배급하는 사람이라고 말하자 마자 (조윤선 장관이) 손을 뿌리치더라"고 전했다.

'남영동 1985'는 군부 독재 시절 고문을 받으며 거짓 진술을 강요받던 운동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박정희 정권에 대한 고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문화계 반 정부 인사들에 대한 조윤선의 태도가 도마위에 오르며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신빙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온라인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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