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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06:00:00, 수정 2017-01-09 20:39:22

벌써 매직넘버5… 우리은행 왕조는 굳건하다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번 시즌도 굳건하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도 멀지 않았다. 지난 8일 KEB하나은행전을 잡으면서 최근 7연승, 21경기 만에 20승(1패) 고지를 밟으면서 2위 삼성생명(10승10패)과의 승차를 9.5경기까지 벌렸다. 벌써 매직넘버를 6까지 줄였다. 아직 올스타전도 열리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히 압도적인 흐름이다.

    사실 개막 전만 해도 우리은행이 이토록 압도적일 거라 예상한 전문가는 드물었다. 우리은행이 이승아(임의탈퇴) 양지희(부상)의 부상으로 전력이 약해진 반면, ‘초특급 신인’ 박지수를 영입한 KB국민은행, ‘1순위 외인’ 엘리사 토마스를 데려온 삼성생명 등이 전력이 좋아 어느 정도 대항마가 될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예상은 완전히 틀렸다. 우리은행이 주전과 비주전, 외인과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쉽게 틈을 보이지 않는다. 리딩에 득점력, 투지까지 갖춘 박혜진이 앞선을 이끌고 노련한 임영희가 중심을 잡아준다. 5순위 외인 존쿠엘 존스는 리그 유일의 평균 더블더블(15.6점 12.7리바운드)을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한다. 여기에 최은실 김단비 등 백업들의 성장까지 이루어지면서 기복 없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개막 후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우리은행의 선발 라인업(박혜진-홍보람-임영희-김단비-존스)이 꾸준한 경기력을 방증한다. 

    우리은행의 상승세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양지희와 이은혜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더욱 날개를 달 것이다. 한 감독은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확정을 위해서라면 ‘우리은행전에 힘을 빼고 다른 경기에 집중해야 하나’ 고민도 든다”고 토로할 정도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28경기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역대 최단 경기 정규리그 우승이란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해 또 하나의 역사를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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