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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국내 IT업계 ‘별★’들이 발견한 '미래 먹거리'는?

입력 : 2017-01-09 05:10:00 수정 : 2017-01-08 18: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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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국내 IT업계 ‘별★’들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7'이 열린 라스베이거스에 대거 방문해 ‘차세대 먹거리’ 찾기에 몰두했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IT업계 수장들은 물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까지 라스베이거스로 날아와 세계 IT업계의 현주소와 그들이 제시하는 비전을 살펴봤다.

지난 5일(현지시간) 개막해 8일 막을 내린 올해 CES는 150여 개 국가에서 약 4000개의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순실 특검’ 주요 수사대상에 오르며 출국금지 조치를 받아 현장을 찾지 못했다. 윤부근 소비자가전부문 대표(사장)를 비롯해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 등이 이 부회장이 빠진 삼성 부스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최대 규모인 2600㎡(약 790평) 규모의 전시관을 준비했다. 세탁기 '플렉스워시'와 건조기 '플렉스드라이' 등 IoT기술이 적용된 신개념 제품들이 관심을 모았다.

LG는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해 조성진 LG전자 대표(부회장), 한성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LG역시 2044㎡(약 618평) 규모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가정용 허브 로봇, 공항 안내 로봇, 공항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등 다양한 로봇 제품군을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자사의 강점인 홈IoT와 버라이즌의 강점인 빅데이터와 산업IoT의 시너지를 모색했고, 산호세 방문을 통해 애플과 시스코를 만나 사업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 인텔, 에릭슨, 퀄컴 등 5G 선도기업들의 부스를 집중적으로 방문해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6일에는(현지시간) 자율주행차 ∙ AI ∙ 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강소 기업들의 부스가 모인 전시장을 공략했다.

황창규 KT회장은 이동면 융합기술원장,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이현석 Device본부장 등 임직원 약 30명을 대동하고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최근 연임 의사를 밝힌 황회장은 올해 CES의 최대 화두인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AR), IoT(헬스케어·스마트홈) 등 통신·미디어 분야 주요 전시품을 살펴봤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설명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이 CES 2017에 차려진 삼성부스에서 '기어S3'를 직접 착용해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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