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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스미스 영입…김현수의 심화된 생존경쟁

입력 : 2017-01-07 14:28:45 수정 : 2017-01-07 14: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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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외야수 김현수(29)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좌타 외야수 세스 스미스(35)를 영입했다. 김현수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지역지 ‘볼티모어 선’ 등 현지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31)를 내주고 외야수 세스 스미스를 영입했다. 댄 듀켓 사장은 “베테랑 리더 스미스는 출루율과 파워가 좋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애틀에서 활약한 스미스는 137경기에서 타율 0.249(378타수 94안타) , 16홈런 63타점에 출루율 0.342 장타율 0.415를 기록했다. 타점은 개인 최다였고, 홈런수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지난 시즌 출루율은 볼티모어 선수 중 김현수(0.382), 매니 마차도(0.343) 다음으로 높다. 통산 성적은 10시즌 동안 1138경기에서 타율 0.261, 113홈런 426타점이다.

스미스는 주로 우익수를 봤지만 좌익수 혹은 1루수로 나설 때도 없지 않았다. 또 통산 성적을 보면 좌투수보다 우투수를 더 많이 상대해왔다.

타격능력에서는 플래툰시스템으로 출전시킨다고 해도 김현수와 겹치는 중복자원이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선발자원이 많아 다시 외야수 모으기에 나섰다. 가야르도는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므로 볼티모어로서는 매력이 크지 않은 투수다.

김현수는 좌투수를 상대로 약하지 않다는 능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플래툰시스템 하에서도 스미스와 경쟁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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