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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향한 美 긍적적 전망 '2017시즌 타율 0,255 21홈런'

입력 : 2017-01-07 11:22:04 수정 : 2017-01-07 14: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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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의 내년 시즌을 향해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성적 예측프로그램엔 'ZiPS'를 통해 미네소타 선수들의 2017시즌 예상 성적을 발표했다. 박병호 역시 이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이자 통계 전문가인 댄 짐보르스키가 만든 ZiPS는 비교적 높은 적중률을 자랑해 성적 예측프로그램 중 공신력이 가장 높은 편이다.

ZiPS는 박병호가 다음 시즌 436타석을 들어선다는 전제 하에 타율 0.255 21홈런 55타점의 성적표를 예상했다. 지난해 244타석에 들어서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기회를 더 받으면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셈이다. 출루율은 0.275에서 0.321로, 장타율은 0.409에서 0.463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올 시즌 1285만 달러(약 146억 원)의 포스팅비를 받고 미국 진출에 성공한 박병호는 시즌 초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62경기만 소화한 채 시즌 중도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결국 지난 8월 오른속 중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박병호는 재활에 매진하며 절치부심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온전한 몸상태로 돌아와 다시 충분한 기회를 받는다면 제 몫을 충분히 해줄 거라는 게 현지 언론의 예상이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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