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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정유년 닭띠★② 81년 '비주얼·화제성 甲' 조인성·전지현

입력 : 2017-01-06 09:01:00 수정 : 2017-01-10 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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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81년생에는 톱스타들이 대거 몰려있다. 이동욱 성유리 유진 슈 장나라 송지효 한혜진 등 나왔다하면 드라마 주연, 음원차트 1위 주인공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 이중 조인성과 김래원 전지현은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로 지목되고 있다.

먼저 조인성은 영화 ‘더 킹’으로 스크린 컴백을 알렸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인성은 역할을 위해 1970년대 고등학교 시절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속에서만 약 30년의 세월을 연기한 그는 외적인 모습은 물론 심리적으로 갈등하는 모습 등 섬세하고 다양한 감정선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양아치 고등학생부터 대한민국의 권력을 설계하고 기획하며 세상 위에 군림하는 인물이 되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는 그를 보는 것이 영화 속 관전 포인트다. 

김래원은 2017년 무려 두 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부활’(가제) ‘더 프리즌’으로 스크린 장악에 나선 것.

미스터리 수사물 ‘부활’에서 그는 7년 전 죽은 어머니가 희생부활자로 돌아오며 사건에 휘말리는 검사 진홍 역을 맡았다. 영화 ‘해바라기’ 이후 곽경택 감독과 김래원 그리고 김해숙이 9년 만에 다시 뭉쳐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뒤이어 촬영한 ‘더 프리즌’은 거대 범죄의 온상이 된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범죄 액션물. 김래원은 사고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 송유건 역을 맡아 범죄자들의 황제 한석규와 카리스마 대결을 벌인다. 현재 두 작품 다 개봉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팽팽한 긴장감과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일찍이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작품들이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지현은 빼놓을 수 없는 닭띠 연예인. 현재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시청률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드라마는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전지현)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 자체의 개연성은 떨어진다. 노트북을 머리 위에 얹어놓으니 하룻밤 사이 원어민 수준의 한국어를 구사하고 발차기 한 번에 장정 여럿이 나가떨어진다. 이런 과장된 설정을 인어라는 설정 하나로 설명해버리는 것.

하지만 전지현이 누구던가. 눈부신 비주얼에 흡입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연기력으로 이런 극의 구멍을 모두 가려버린다. 전지현=개연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 연기력에 대해 두 말하면 입 아프다.

드라마가 뜨니 전지현의 상품성도 덩달아 고공행진 중이다.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에서 7개 광고 모델로 활약중인 그녀는 한국소비자포럼과 중국 인민일보가 함께 현지 누리꾼 3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한류스타 10’의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 전지현을 대체할 광고 모델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현재 광고 모델로 서고 있는 품목만 10여 개. ‘푸른 바다의 전설’이 종영까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킨다면 전지현을 향한 광고계의 러브콜은 2017년에도 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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