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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특급 신예' 서지연 vs 도다영, 21일 TFC 드림2에서 격돌

입력 : 2017-01-05 09:09:49 수정 : 2017-01-05 13: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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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TFC 여성 특급 신예 간의 대결이 성사됐다.

주최측은 "21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2' 메인카드에서 여성 특급 신예인 서지연(18, 더짐랩)과 도다영(23, 우슈MMA)이 -50kg 계약체중매치를 펼친다"라며 "여성부가 두터워지고 있다. 경기력 또한 출중하다. 앞으로도 여성 파이터 발굴과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5일로 종합격투기를 배운 지 1년이 된 서지연은 아마추어 무대에서 7전 전승을 기록했다. 경기 내용 역시 인상적이다. 단 한 차례만 판정승을 거뒀을 뿐, 여섯 경기에선 모두 TKO승을 따냈다.

네트볼(7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농구와 같이 공을 상대의 바스켓에 던져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 주로 여자가 경기하는 스포츠) 선수 출신인 서지연은 약 1년 전 유도를 배우고 싶었지만 친구들의 권유로 주짓수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더짐랩을 찾았고, 종합격투기에 큰 흥미를 느껴 타격까지 배우기 시작했다.

서지연은 킥복싱을 배운 지 2주 만에 출전한 아마리그에서 펀치로 상대를 제압하며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TFC 주짓수몰리그에서 최서영, 이난희를 TKO시켰다.

도다영은 우슈 베이스로 산타 전적 4승 2패, 킥복싱 전적 3승 2패를 지녔다. 이후 종합격투기를 섭렵한 그녀는 아마추어 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타격 경험이 적지 않은 만큼 스탠딩에서 상대를 확실히 압도하겠다는 계획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서지연(좌)과 도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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