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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5 05:10:00, 수정 2017-01-05 05:10:00

롯데월드 어드벤처 VR 어트렉션 3종 인기몰이, '어지럼증'은 개선점으로 남아

  • [전경우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VR 놀이기구 3종을 연이어 선보이며 미래형 테마파크로 진화하고 있다.

    시각적인 자극을 더 강렬하게 느낄 수 있고 몰입도가 높은 VR 놀이기구는 독일 등에 있는 전문 업체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고 전세계 테마파크에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추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7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사업·플랫폼 선점을 위한 ‘가상현실(VR) 플래그십 프로젝트’ 5대 선도 과제 중 ‘VR테마파크’ 부문에 사업자로 선정됐다. 내년말까지 총 100억이 투입돼 VR테마파크 관련 연구개발, 신규 콘텐츠 제작,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과제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설은 10년만에 300억원의 최대 투자가 이루어진 신규 어트랙션 ‘플라이벤처’다. 괴짜 과학자가 발명한 플라잉 머신을 타고 즐기는 시공간 초월 비행여행 콘셉트로 실감나게 하늘을 날며 익사이팅한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았다. 이 놀이기구는 별도의 VR 고글을 착용하지 않고 높이 12m, 폭 20m의 초대형 곡면 스크린을 바라보는 형태라 어지럼증이 덜하다. 72인승 비클 탑승하면 진동, 향기, 바람, 안개 등의 특수효과가 더해진다. 잠시간의 적응기가 지나면 실제로 비행을 하고 있는 느낌을 온 몸으로 즐길 수 있다. 영상은 판타지한 자연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버전과 대한민국의 명소를 비행하는 버전 두 가지를 교체 상영한다. 롯데월드는 이 영상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제주도, 설악산, 한강, 동해 바다 등 명소를 직접 촬영했다. 

    탑승형 VR 놀이기구인 ‘후렌치레볼루션2 VR’은 VR기기인 HMD를 착용하고 롤러코스터를 탑승하는 방식으로 중세시대 배경의 판타지적 스토리가 가미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후렌치레볼루션2 VR’과 같은 탑승형 VR어트랙션은 평소보다 스릴과 공포에 대한 체감수치가 훨씬 높아진다. 탑승중 VR영상을 통해 실제 낙하거리보다 더 떨어지는 느낌 등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긴장감과 공포감이 극대화돼 짜릿한 경험이 가능하다. 지난 달 22일 오픈한 ‘후렌치레볼루션2 VR’은 한 달도 되지 않아 누적탑승객이 12만명을 돌파했다.

    아파트 25층 높이인 70m 상공에서 단 2.5초 만에 지상으로 수직 낙하하는 인기 놀이기구 ‘자이로드롭’도 VR 버전이 나왔다. ‘자이로드롭2 VR’은 기존 ‘자이로드롭’에 VR기기인 HMD를 착용한 상태에서 탑승한다. 탑승자의 시야에는 상공으로 천천히 올라갈수록 미래 도시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최정상부에 이르면 3초 정도 정지하는데 실제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박동기 롯데월드 어드벤처 대표는 “앞으로도 VR과 같은 미래 기술에 역량을 집중해 최첨단 테마파크 로 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테마파크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측은 "그동안 VR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어지러움을 최소화했고 고속으로 이동하는 어트랙션의 위치에 맞춰 완벽하게 연동되는 VR 영상 재생 기술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지만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실제로 체험했던 복수의 취재진들은 여전히 어지러움과 울렁거림을 호소해 개선점을 남겼다. 이는 바이킹같은 놀이기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울렁거림보다 훨씬 심한 강도다. 또한, ‘후렌치레볼루션2 VR’ 설정상 과도한 폭력성 역시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자이로드롭 VR.
    2. 플라이벤처.
    3. 후렌치레볼루션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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