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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4 16:27:06, 수정 2017-01-04 16:27:06

김대훤 대표 "더욱 즐겁게 플레이할 콘텐츠 선보일 것"

넥슨지티 자회사 웰게임즈에 신임 대표로 '친정체제' 구축
'메이플스토리'·'슈퍼판타지워' 등 히트작 서비스·개발 이력
"국산 FPS '스페셜솔져' 바탕 기존 개발력에 노하우 더해"
  • [김수길 기자] 모바일 총쏘기 게임(FPS) ‘스페셜솔져’로 유명한 웰게임즈의 새 대표에 김대훤 넥슨지티 이사가 선임됐다.

    김대훤 신임 대표는 넥슨지티의 모회사인 넥슨 출신이다. 넥슨의 효자 게임 콘텐츠이자 IP(지적재산권)인 ‘메이플스토리’를 해외로 서비스하는 업무를 담당했고, 지난 2010년 넥슨지티의 전신인 게임하이로 옮겼다. 이후 국내 1위 온라인 FPS ‘서든어택’의 서비스와 모바일 게임 ‘슈퍼판타지워’ 등 신작 개발을 총괄했다.

    넥슨지티는 2016년 5년 웰게임즈의 지분 전량을 총 201억 원에 사들이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웰게임즈에서 내놓은 ‘스페셜솔져’는 한해 최대 매출 100억 원을 넘길 정도로 시장에 연착륙했다. 2015년 2월 발매된 이 게임은 만 두 돌을 앞두고 있는 현재도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매출 순위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넥슨지티의 주력 인사가 웰게임즈로 이동함에 따라 본격적인 친정체제로 회사 운영이 이뤄지게 됐다. 모바일 영역에서는 아직 온라인 게임의 실적에 걸맞는 결실을 맺지 못한 까닭에 넥슨지티는 자체 제작으로 실적을 부양하는 대신, ‘떡잎을 확인한’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했다. 2분기 이상 두 회사간 적응기를 마친 만큼, 개발을 포함한 경영 전반을 직접 챙기겠다는 판단인 셈이다. 김대훤 대표는 “‘스페셜솔져’는 물론, 웰게임즈의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저들이 더욱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콘텐츠와 신작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페셜솔져’는 이용자끼리 4대 4전투를 기본으로 팀전과 클랜전, 난투전 등 다양한 모드를 담았다. FPS 특유의 타격감과 조작 등 게임성을 모바일에 맞게 구현했고, 안정적인 운영과 꾸준한 콘텐츠 보강으로 유저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출시 초반에는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순식간에 돌파할 만큼 뒷심을 발휘했다. 특히 넥슨지티조차 ‘서든어택’의 명성을 모바일로 전이시키지 못할 정도로 FPS 장르가 모바일 시장에서 맥을 못추는 것과는 달리, ‘스페셜솔져’의 경우 마니아 층을 확실하게 형성하면서 국산 FPS로는 유일하게 입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웰게임즈는 주력인 FPS 분야를 중심으로 경력 10년 이상의 배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2014년에 설립했다. 앞서 김정준 넥슨지티 대표는 웰게임즈 인수 당시 “FPS의 DNA를 공유하고 있는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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