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한국지엠VS쌍용VS르노삼성 국산 3사, 역대 최대 실적

입력 : 2017-01-04 05:40:00 수정 : 2017-01-03 19:17:2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준호 기자] 국산 자동차 제조업체 3사인 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가 역대 월간 판매 최대 실적을 나란히 기록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한국지엠은 2016년 한 해 동안 내수시장에서 총 18만275대를 판매하며 2002년 지엠대우로 출범한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까지의 연간 최대 내수판매 기록은 2015년의 15만8404대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지엠의 12월 내수판매 역시 총 1만8313대로, 올해 최대 판매량이자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한국지엠 주력 모델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은 12월 한달 간 총 3만5968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016년 연간 판매대수는 총 59만7165대(내수 18만275대, 수출 41만6890대, CKD 제외)를 기록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 해 동안 한국지엠 제품을 응원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며, 새해에도 신차출시, 공격적인 마케팅 및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함으로써 견실한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도 지난 12월 창사이래 최대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14년 만에 연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2월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9000대를 돌파하며 월간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월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한 1만6705대의 창사 이래 월간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월간 최대 판매 실적에 따라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연간 판매도 역대 최대 실적인 2002년(16만10대) 이후 14년 만에 15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5만5844대의 역대 두 번째 실적을 달성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내년에도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대형 프리미엄 SUV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6년 12월 내수 1만4078대, 수출 1만8539대로 총 3만2617대를 판매했다. 2016년의 연간 총 누적판매는 내수 11만1101대, 수출 14만6244대를 기록하여 2015년 대비 12% 늘어난 총 25만7345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대비 12%가 증가된 총 25만7353대 판매기록은 지난 2010년 역대 최다 연간판매 기록인 27만1479대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이다.

특히 2015년 연간 내수 판매목표였던 10만대를 11% 이상 초과한 2016년의 내수 실적은 2015년 대비 38.8%의 기록적인 성장을 기록한 수치다. 무엇보다 르노삼성차는 12월 한달 간 내수 1만4078대, 수출 1만8539대로 총 3만2617대를 판매하면서 역대 자사의 월간 판매 최고 기록을 세웠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이 같은 기록적인 성장과 판매 증대에는 무엇보다 SM6와 QM6의 쌍두마차가 핵심 역할을 맡았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대표이사는 “저희는 지난해에 시장의 판을 뒤집는 혁신적인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중흥을 일으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17년에는 SM6와 QM6, 2가지 핵심 차종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라인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
1. 한국지엠 쉐보레의 스파크.
2. 한국지엠 쉐보레의 말리부.
3. 한국지엠 쉐보레의 트랙스.
4. 쌍용차의 티볼리 에어. 
5. 르노삼성차의 SM6.
6. 르노삼성차의 QM6.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