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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최초 오후 10시 경기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

입력 : 2016-12-30 15:48:54 수정 : 2016-12-30 15: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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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남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단장 박성규)가 31일 오후 10시에 열리는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경기에서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관객과 새해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는 이번 경기는 KBL, 오리온, SK와 주관방송사인 MBC 스포츠 플러스의 긴밀한 협조로 전격 결정됐다. 일반 대중의 농구에 대한 관심도 높이면서, 농구팬들의 기억에 남을만한 이벤트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프로농구사에 한 획을 그을 경기를 기획한 것.

최초로 시도되는 오후 10시 경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상당하다. 사전 예매가 가능한 1, 2층 티켓 2,400장은 4일 만에 매진되었고, 구단으로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고. 현재 3층 자유석 티켓 3,200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고양체육관 1층 티켓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예감과 포카칩 체다&사워크림 각 2500개와 이룸푸드 시스템의 비타자몽 3000개를 선물한다. KBL 타 구단들도 힘을 보탠다. SK는 여행용 캐리어, 전자랜드는 에몬스 가구 책상세트, LG는 포켓포토, 모비스는 헤드셋, KGC는 아이키커를 각각 협찬하는 등 이벤트를 통해 다른 구단들의 정성을 전할 계획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입장 관객과 양 팀 감독 이하 선수들이 자정 60초 전부터 특별 영상을 보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가고, 24초 전부터는 공격제한계시기도 함께 돌아가 부저소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했다. 연장 등의 이유로 자정까지 경기가 종료되지 않을 시에는 심판 재량으로 잠시 경기를 중단하고 카운트다운을 외칠 예정이다.

카운트다운 후에는 새해 맞이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 김민교의 축하 공연과 최근 청소년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힙합팀 오메가포스크루, 사물놀이 예술단 광개토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농구 인기의 중흥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경기시간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12월 31일 밤 10시 경기가 KBL만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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