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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전 장관 긴급체포 "증거인멸·도주 우려 있어"

입력 : 2016-12-28 11:20:54 수정 : 2016-12-28 1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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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긴급체포 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작년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 결정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로 문형표 전 장관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27일 소환한 문 전 장관을 조사하다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28일 오전 1시 45분쯤 그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장관은 28일 오전 10시쯤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특검팀은 문 전 장관을 상대로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로부터 삼성합병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조하라는 지시나 요구를 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문 전 장관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있던 지난해 7월 산하 기관인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유무형의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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