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장르, 탈 SM… ‘스테이션’의 실험은 계속된다
스테이션의 실험은 장르, 아티스트를 불문하고 계속됐다. SM 아티스트 없이도, 외부 아티스트가 부른 음원을 스테이션에서 공개, 음악적 경계를 과감히 허물면서 다양성을 추구했다. 그 결과 좋은 음악과 아티스트가 계속해서 발견, 재발견되는 등 가요계에 모범적인 음악채널로 떠올랐다.
외부 아티스트의 대표적인 예는 윤미래다. 윤미래는 지난 2월 26일 ‘Because of You’를 발표, 스테이션의 외부 가수 첫 주자로 나섰다. 단순히 노래만 부른 게 아니다. SM은 윤미래에 최적화된 장르의 곡을 만들어냈고, 윤미래의 보이스를 만나 시너지를 발산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다. 스테이션은 장르의 한계도 과감하게 뛰어넘었다.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플루티스트 김일지가 선보인 ‘Regrets and Resolutions’은 클래식이었고, 신예 밴드 인레이어가 선보인 ‘MINDJACK’은 헤비메탈이었으며, 윤정수와 김숙이 부른 ‘너만 잘났냐’는 트로트였다. 또 이동우는 오피 노아와 함께 네오 소울 재즈곡을 선보였으며, 뮤지컬 배우 차지연은 생애 첫 EDM 장르의 곡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스테이션은 SM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장르를 외부 아티스트를 통해 구현, 음악적 다양성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
한편 매주 금요일 새로운 음원을 공개하는 스테이션은 다양한 아티스트, 프로듀서, 작곡가들과의 콜라보, 브랜드 대 브랜드로서의 콜라보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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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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