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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첫 전반전 20R’ 존쿠엘 존스, 골밑을 지배했다

입력 : 2016-12-23 20:40:56 수정 : 2016-12-23 20: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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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존쿠엘 존스(우리은행)가 골밑을 지배했다.

우리은행이 2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8점 23리바운드를 쓸어 담은 존스의 활약에 힘입어 59-50(25-11 14-8 15-17 5-1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6승1패의 압도적 성적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삼성생명은 4연패 늪에 빠지며 6승10패 4위에 머물렀다.

골밑을 지배한 우리은행이 쉬운 승리를 챙겼다. 주역은 단연 존스. 존스는 리그 최장신(198㎝)의 키에 린치가 좋아 상대 팀이 수비하기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리그 득점 1위(평균 16.6점) 리바운드 1위(11.2개·이상 22일 기준)를 달리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 중인 선수는 오직 존스뿐이다.

이날도 존스는 23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그 중 20개가 전반전에 나왔다.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전반전에 20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는 존스가 유일하다. 그 전에는 존슨(금호생명·현 KDB생명)이 2003겨울리그에서 기록한 18개가 최고였다. 반면 삼성생명이 전반전에 기록한 팀 리바운드가 단 12개. 개인 리바운드도 아닌 팀 리바운드가 12개였다. 사실상 존스만이 골밑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존스가 골밑에서 모든 공을 잡아주니 우리은행의 공격도 막힘없이 풀렸다. 박혜진()이 공격을 지휘했고 최은실 홍보람(이상 7점)도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이미 전반전에만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후반전에도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가며 시즌 16승을 수확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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