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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엑스타 레이싱팀, 겹경사!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

입력 : 2016-12-15 11:13:48 수정 : 2016-12-15 1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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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금호 엑스타 레이싱팀이 겹경사를 맞았다.

금호 엑스타 레이싱팀의 정의철 선수(30)가 지난 14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리고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최하는 종합 시상식인 ‘2016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했고 소속팀 역시 ‘올해의 레이싱팀상’을 받았다.

정의철은 FIA 인터내셔널 시리즈로 승격한 슈퍼6000 클래스에 참가해 8라운드 전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리는 꾸준함을 무기로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의 기록상’은 지난 9월 개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돌파한 김중군(33∙서한퍼플모터스포트)선수가 수상했다.

오피셜들의 직접 투표 방식으로 수상자를 가린 ‘올해의 오피셜상’은 송다영(25) 씨에게 돌아갔다. 2012년 KARA가 시상식을 정례화한 이후 오피셜 부문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신설된 ‘올해의 미캐닉상’ 트로피는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소속 안도영 씨(26)에게 돌아갔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손관수 KARA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FIA 아시아-퍼시픽 총회 유치와 국제 짐카나 대회 국내 개최, 유소년 육성 FIA 기금 활용 사업 등 2017년 주요 사업을 공개했다. 

특히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해온 CJ의 슈퍼레이스와 현대자동차 그룹 후원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대회의 공동 운영안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KARA의 챔피언십 타이틀로 치러지던 양 리그가 힘을 합함에 따라 대회 위상과 참가자 규모 측면에서 모터스포츠팬들의 이목을 한 눈에 집중시킬 초대형 콘텐츠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새해부터 KSF의 제네시스 쿠페와 벨로스터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GT2, GT3와 함께 운영되며, 현대 아반떼컵이 신설돼 슈퍼레이스와 함께 연간 6라운드의 레이스를 진행하게 된다.

eH KARA는 이날 올해 주요 사업결과를 보고하며 라이선스 회원수가 1600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가 늘어난 규모다.

eH 공인 경기수도 전년 28경기에서 2016년 45경기로 증가, 우리 모터스포츠의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손관수 협회장은 “2016년은 KARA의 설립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였다”며 “2017년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국제자동차연맹 아시아 지역 모터스포츠 총회와 국제 짐카나 대회 유치 등 새로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J대한통운, 록키, 신코타이어, 인덜지 부르독, 사이먼, FMK, 클럽쉐비 등이 후원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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