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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넷마블' 이을 차기작은…

입력 : 2016-12-12 09:25:18 수정 : 2016-12-12 09: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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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필름과 제작 '포스아레나' 등 유력 IP 전면에
오는 14일 발매 앞둔 '리니지Ⅱ: 레볼루션' 기대감↑
[김수길 기자] 글로벌 무대에서 족적을 쌓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뒤를 받칠 후속 주자들이 속속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세계 시장에서 대중성을 가지면서 동시에 완성도를 담보할 수 있도록, 친숙한 IP(지적재산권)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넷마블게임즈의 브랜드 역량을 키울 구심점이라는 판단에서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한국 유저들은 게임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IP 역할이 중요치 않지만 글로벌에서는 IP에 따른 반응이 너무 다르다”며 “글로벌 시장은 수익 대부분을 마케팅에 투자해야 할 정도로 쉽지 않고, 유명 IP가 있다면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넷마블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때까지 유명 IP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연장선에서 넷마블게임즈는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이하 ‘포스아레나’)와 ‘펜타스톰’ 등 두 가지 유력 IP를 선보인다. 두 작품 모두 출시 일정은 내년으로 잡혀있다.

‘포스아레나’는 ‘스타워즈’ 시리즈 원작자 루카스필름과 맞손을 잡고 제작중이다. ‘스타워즈’의 근간처럼 반란군 또는 은하제국의 편을 선택해 각자 팀을 짜고 실시간 대전에 임하게 된다. 루크 스카이워커와 레아 공주, 다스 베이더 같은 ‘스타워즈’ 세계관을 상징하는 캐릭터와 더불어 65개 이상의 카드가 눈길을 끈다. 이용자들은 각기 다른 스킬과 공격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 카드로 적합한 팀을 구성하고, 캐릭터 카드는 전투 후 보상으로 획득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화할 수 있다.

‘펜타스톰’은 중국에서 들여왔다. 넷마블게임즈는 배급사 역할을 맡는다. 국내에서 딱히 성공한 이력이 없는 MOBA(역할수행 요소와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특성을 결합한 게임) 장르이나, 원작이 중화권을 중심으로 크게 성공한 이력이 있어서 국내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갈지 관전 포인트다. 이 게임은 개성이 뚜렸한 영웅들을 골라 5대5 실시간 대전을 벌이는 게 골자다. 다채로운 공격 루트와 스킬, 장비 등으로 전략적인 팀 플레이가 가능하다.

여기에 국내·외 팬 층이 두터운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Ⅱ: 레볼루션’(레볼루션)이 오는 14일 정식 발매된다. 넷마블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레볼루션’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Ⅱ’의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구현했다. ‘리니지’ 시리즈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혈맹 시스템은 원작처럼 동맹과 적대 등이 가능하다. 1600명이 동시에 전장을 누빌 수 있는 대규모 실시간 공성전은 스마트폰 기기에서도 화려함과 액션성을 제대로 발현한다.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를 모바일로 고스란히 옮겨왔고 호위·채집 등 온라인 MMORPG 같은 다양한 퀘스트 패턴을 보인다. 사전 접수에는 300만 명 넘게 신청자들이 몰릴 정도로 기대를 한몸에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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