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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어택] 아이돌 천둥, 그가 아티스트로 진화한 시간 '7년'

입력 : 2016-12-06 14:39:10 수정 : 2017-01-10 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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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천둥이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무려 아이돌 엠블랙으로 데뷔한 지 7년 만에 일이다. 그동안 꿈꿔온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천둥은 6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썬더(THUNDER)’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천둥이 솔로로 나오기까지는 여러 변화가 있었다. 먼저 2009년 가요계로 데뷔했던 팀 엠블랙을 2014년부로 탈퇴했다. 이어 천둥은 2015년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솔로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렇게 천둥은 1년간 신보 작업에 몰두했다. 그 결과물이 오는 7일 공개되는 앨범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 작업을 참여하는 성과로 나타나게 됐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싸인(Sign)’을 포함, ‘룩 엣 미(Look At Me)’ ‘인 타임(In Time)’ ‘굿(GOOD)’ ‘매직 스펠(Magic Spell)’ 등 총 5트랙이 수록된다.

‘싸인’은 천둥과 배진렬 작곡가와, 가사는 김이나와 작사가와 함께한 곡으로 펑키한 기타 리프와 유니크한 리듬이 포인트인 곡이다. 천둥은 타이틀곡에 대해 “펑키한 팝 장르의 곡으로 연인이 되기 전 정확한 사인이 없어 서로 답답해하는 상황을 남녀가 부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솔로 앨범을 발매한 소감에 대해 천둥은 “데뷔 이전부터 작곡을 하고 싶어 공부했다. 그게 7년 동안 쌓이며 이번에 전곡에 모두 참여하면서 음반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천둥은 이번 앨범에 대한 목표를 “‘솔로 활동을 하는 천둥도 괜찮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해주는 앨범이라면 행복할 것 같다. 그게 개인적인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 이유는 “모든 곡이 자식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100점을 주고 싶다. 나머지 점수는 대중들이 직접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천둥의 친 누나인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이 등장한다. 이에 천둥은 “누나가 먼저 ‘도와주고 싶다’며 출연을 제안했다.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맡아 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친누나 앞에서 키스신을 촬영한 점은 민망했다. 굉장히 떨었던 기억이 난다”며 미소를 지었다.

7년간 차곡차곡 싱어송라이터를 준비했던 ‘아이돌’ 천둥이, ‘아티스트’ 천둥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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