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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레전드들이 한 곳에…’ 지난 2일 송년의 밤 개최

입력 : 2016-12-03 14:21:56 수정 : 2016-12-03 14: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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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던 전설들이 오랜만에 한 곳에 모였다.

‘타이거즈 레전드 모임’은 지난 2일 오후 6시 광주 오브더파티에서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타이거즈 레전드 모임’은 해태 시절부터 시작해 타이거즈와 함께했던 선수들의 모임이다. 은퇴 선수들이 모여 매년 공식적인 행사를 갖는 유일한 모임이기도 하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약 4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송년의 밤은 최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회장으로 당선된 김응용 전 감독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돼 더욱 다채롭게 진행됐다. 1982년부터 2000년까지 무려 18년간이나 해태(KIA 전신)를 이끌었던 김응용 회장은 지난달 30일 실시한 선거에서 이계안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누린 바 있다.

이번 송년의 밤을 기획한 송유석 사무총장은 “선수들이 현역에서 은퇴를 하면 각자 흩어져 만날 기회가 좀처럼 없다”면서 “이런 모임을 통해 서로 친분도 이어가고,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갔으면 한다”고 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송 사무총장은 “이 모임은 타이거즈만의 전통이 잘 살아있는 모임이다. 선배들이 초석을 잘 쌓음으로써 은퇴 선수들, 현역 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타이거즈의 우승을 위해 모두가 단합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타이거즈 레전드 모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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