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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도경수·박보검·유승호, 흥행배우로 거듭난 대세 93라인

입력 : 2016-11-26 15:53:44 수정 : 2016-11-26 15: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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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대한민국 남자 배우 황금 세대를 예고하는 세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박스오피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형'의 도경수를 비롯해 최근 종영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 '봉이 김선달'을 통해 흥행 배우로 거듭난 유승호까지 다채로운 개성으로 전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것.

먼저 '글로벌 대세' 엑소에서 대세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도경수가 '형'을 통해 하반기 스크린 공략에 나섰다. 도경수는 데뷔작이었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며 준비된 연기자로 주목 받았다. 이후 영화 '카트' 등에서 남다른 색깔 있는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도경수는 또래 배우들 중 깊은 눈빛이 빛나는 배우로 각광 받고 있다.

30일 개봉한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 '형'에서 도경수는 갑작스러운 사고와 반갑지 않은 형 ‘두식’의 컴백으로 앞날이 두 배로 깜깜해진 유도선수 동생 ‘두영’을 맡았다.

조정석은 “영화 '카트'를 보고 집중력이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엑소의 디오로 인지 했었는데 '카트'를 보는 순간 배우의 아우라가 딱 느껴졌다. 촬영 현장에서도 배울 점이 많은 배우였다” 며 도경수를 칭찬했다. 도경수는 조정석과 연기 밸런스를 완벽히 이루었다는 후문이다. 영화 '형'에서 도경수는 한층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올 겨울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책임질 예정이다.

브라운관에서는 박보검이 맹활약을 펼쳤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순수한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으로 주목을 받은 박보검은 이후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강단 있으면서도 다정한 세자 이영 역을 그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하반기 영화계에 도경수가 있다면 상반기에는 첫 코믹 연기 도전으로 화제가 됐던 '봉이 김선달'의 유승호가 있었다. 다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던 그는 뛰어난 외모와 두뇌를 가진 천재 사기꾼 ‘김선달’로 완벽하게 변신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차세대 스타 배우의 계보를 이을 93년생 남자 배우들의 남다른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훌륭한 필모그래피 또한 또다른 성장을 기대케 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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