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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박봄·남태현 계약해지… YG, 의미있는 결단

입력 : 2016-11-25 17:18:09 수정 : 2016-11-25 17: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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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YG의 대표 아티스트였던 박봄과 남태현이 소속사를 떠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NE1의 공식 해체와 위너의 4인조 재편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YG는 박봄, 남태현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함께 밝혔다.

먼저 YG는 2NE1 해체에 대해 "2016년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5월 이후 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쉽게도 박봄 양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위너 4인조 재편에 대해서도 YG는 "남태현 군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지난 몇 달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면서 "남태현 군 측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고, 11월 18일 부로 남태현 군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박봄과 남태현은 YG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2NE1과 위너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박봄은 특유의 유니크한 보이스로 2NE1의 보컬과 팀 컬러를 대표했고, 남태현의 경우 작곡 실력과 함께 팀내 비주얼을 담당하는 등 위너의 인기 상승에 앞장섰다.

하지만 박봄은 마약 밀반입 논란으로 2NE1의 하향세를 이끌었고, 과도한 성형논란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수많은 우려를 낳기도 했다. 반면 남태현은 데뷔 전 일진 논란부터, 데뷔 후 인성 논란, 연기력 논란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위너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었다. 결국 YG는 '트러블 메이커'였던 박봄과 남태현과의 전속계약을 해지, 팀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리게 됐다.

이번 결정에 대한 후폭풍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박봄의 계약해지로 2NE1은 가요계에서 영영 사라지게 됐고, 남태현 방출로 인해 위너 또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이와 함께 가요계 3대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에서 한 순간에 일반인 신분으로 바뀌어버린 박봄과 남태현의 추후 행보에 대해서도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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