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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국 화웨이와 손잡고 NB-IoT 생태계 조성 나선다

입력 : 2016-11-21 14:14:25 수정 : 2016-11-21 14: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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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중국 화웨이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의 글로벌 공동협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칩셋, 모듈 등 10만 여개의 IoT 핵심 제품지원 ▲국내외 ICT 업체에 기술 및 장비 개발 지원을 위한 오픈랩 공동 구축 ▲제조/서비스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 핵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NB-IoT(Narrowband Internet of Things, 협대역 IoT)는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 단체인 3GPP에서 저전력장거리통신(LPWA) 표준으로 승인된 기술로 ▲단일 셀(cell)로 100,000건의 연결 지원 ▲10년 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수명 ▲GSM 및 LTE 네트워크의 기존 커버리지 대비 20db 커버리지 증대 ▲양방향 인증(two-way authentication) 및 강력한 인터페이스 암호화 등을 통한 향상된 보안 ▲IoT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시티 지원을 위한 안정성 등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해외 업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NB-IoT의 글로벌 생태계를 조성해 경쟁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이통 3사는 SK텔레콤의 IoT 전용망 로라(LoRa)와 KT, LG유플러스가 밀고 있는 NB-IoT 양쪽 진영으로 나뉘어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개발부문장(전무)은“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한 국제 표준 기술인 NB-IoT를 국내에서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NB-IoT 오픈랩에서 칩셋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청 화웨이 셀룰러 IoT 제품 라인 사장은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설되는 NB-IoT 오픈랩을 한국에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화웨이는 모바일 IoT 네트워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신사, 디바이스 제조사들과의 광범위한 협력 및 오픈 생태계 구축을 통해 NB-IoT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선도하고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21일 LG유플러스 상암사옥 내에 구축한 NB-IoT 오픈랩을 공개했다. 양사가 국내 최초로 개소한 NB-IoT 오픈랩(Open Lab)은 단말,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 업체 등 업계 파트너 업체들을 위해 사전 통합된 기기들과의 테스트 검증 환경을 갖추고, 향후 NB-IoT 기술 발전 및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공동으로 설립됐다. 양사는 NB-IoT 오픈랩을 통해 향후 업계 파트너들에게 10만 여개의 NB-IoT 칩셋과 모듈 10만개를 무료로 제공, NB-IoT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NB-IoT 오픈랩을 통해 스마트 NB-IoT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영국 뉴버리(Newbury)에 세계 최초로 NB-IoT 오픈랩을 설립했으며, 중국, 중동,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활발한 NB-IoT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kwjun@sportsworldi.com

LG유플러스는 21일 중국 화웨이와 협대역 사물인터넷 글로벌 협력 추진을 발표하고 NB-IoT 오픈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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