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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 차' 유소연, LPGA CME그룹 투어 2R 공동 2위

입력 : 2016-11-19 11:16:10 수정 : 2016-11-19 1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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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유소연(26·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이틀 연속 2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유소연은 9언더파 135타로 리안 오툴(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12언더파 132타를 친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유소연은 14번홀(파5),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 기세를 이어갔다. 유소연은 3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다소 아쉽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면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면서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3개로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편, 첫 날 16위에 그쳤던 '세계 랭킹 1위' 리디아고는 버디 11개, 보기 1개를 기록, 하루 만에 10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였다. 만약 리디아고가 우승한다면 올해의 선수, 상금, CME 포인트 등 각종 개인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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