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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신은수, 하반기 방송가X충무로를 부탁해

입력 : 2016-11-06 12:00:00 수정 : 2016-11-06 19: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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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신은수가 15세 소녀의 저력을 선보인다.

명실상부 2016년 하반기 기대작인 ‘가려진 시간’ ‘푸른 바다의 전설’ 이 두 작품에는 톱스타 강동원, 이민호, 전지현 외에도 눈에 띄는 인물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배우 신은수.

신은수는 오는 16일 개봉하는 영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을 통해 데뷔하는 신예 배우다. 지난달 영화 제작보고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신은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마스크와 귀여운 성격으로 단박에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엄태화 감독이 “하늘이 내린 배우”라는 극찬을 한 데 이어,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됐다는 일화가 전해지면서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까지 치솟았다.

이후 언론 시사회를 통해 최초 공개된 ‘가려진 시간’ 속 신은수의 연기는 기대 이상이다. 엄마를 잃고 화노도라는 낯선 섬으로 이사온 외로운 소녀 수린을 연기한 신은수는 섬세한 표현으로 관객들을 홀렸다.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어갔다.

특히 배우의 감정이 극대화돼 전해지는 클로즈업 신에서 신은수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강동원을 바라보는 신은수의 눈빛과 표정에는 절대적인 믿음과 진심이 담겨있다. 이는 관객들이 신은수와 강동원이 또래 친구라는 설정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함께 작업한 강동원 역시 “슛 들어가면 클로즈업이 너무 좋은 거다. 일단 흡인력 있는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 데다 카메라 앞에서 쭈뼛쭈뼛거리지 않고 생각보다 훨씬 더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른 신은수의 발걸음은 방송가로 향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진혁 연출, 박지은 극본)을 통해 안방극장에도 찾아올 예정인 것.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가려진 시간’과 마찬가지로 판타지적 요소가 강하게 녹아들어 있다.

신은수는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인어로 분한 전지현의 청소년기를 연기하며, 상대역 박진영(GOT7)과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나눈다.

‘가려진 시간’에 이어 또 한번 색다른 이야기에 도전한 신은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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