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6-17시즌 농구토토 승5패 16회차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원정 승리를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5일(토)에 열리는 국내프로농구(KBL) 및 미국프로농구(NBA)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16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서부의 강자 골든스테이트가 LA레이커스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 참가자가 대다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토토팬 77%, 골든스테이트 원정 승리 거둘 것…샌안토니오도 원정에서 우세 전망
이번 회차에서는 지난 시즌 토토팬들의 승리 보증수표로 이름을 날린 골든스테이트가 77.32%의 몰표를 받으며, 다시 한번 이름을 드높였다. LA레이커스가 얻은 표는 단 8.70%. 나머지 13.98%는 5점차 승부를 예상했다.
지난 시즌 73승9패로 엄청난 기록을 세운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샌안토니오에게 대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를 영입했지만, 아직 완전하지 못한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 1일 까다로운 상대인 포틀랜드를 127-104로 격파하는 등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반면,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LA레이커스는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벌어진 3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팀이 재건 과정에 있기 때문에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하기에는 무리라는 평가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파악해봐도 골든스테이트쪽으로 무게의 추가 기우는 경기로 볼 수 있다.
서부지구의 양대 산맥 샌안토니오 역시 유타를 상대로 원정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74.57%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샌안토니오 역시 최상의 실력을 선보인 팀 중 하나다. 특히, 유타는 올 시즌 샌안토니오에게 첫 패배를 안긴 팀이기 때문에 노련한 포포비치 감독이 맞춤형 전략을 가지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단, 지난 경기에서 22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유타의 조지 힐을 막지 못한다면 또 다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동부, 시카고와 LA클리퍼스, 승리 가능성 높아…댈러스-포틀랜드는 5점 승부 펼칠 것
동부의 강호 시카고와 LA클리퍼스는 각각 뉴욕닉스와 멤피스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드웨인 웨이드와 라존 론도가 가세한 시카고는 시즌 초반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미 버틀러와 타지 깁슨 등이 건재한 상황에서 스타들의 이적으로 전력이 크게 상승한 시카고다. 뉴욕닉스 역시 올 시즌 MVP출신의 데릭 로즈와 센터 조아킴 노아가 합류했지만 초반 성적은 실망스럽다. 첫 경기부터 클리블랜드에게 29점차 대패를 당하더니, 디트로이트전에서도 13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시카고의 승리가 점쳐질 수 있는 경기다.
크리스 폴과 블레이크 그리핀이 건재한 클리퍼스는 멤피스를 상대로 60.63%의 지지를 얻었다. 멤피스의 승리는 14.72%로 집계됐고, 나머지 24.65%는 5점차 승부에 투표했다. 반면, 9경기 댈러스-포틀랜드전의 경우 이번 회차에서 유일하게 5점차 승부가 1순위를 차지한 경기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시즌 초반 댈러스는 3연패에 빠져있고, 포틀랜드는 지난 골든스테이트전에서 대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요구된다.
◆KBL, 오리온이 모비스에 압승거둘 것…4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 마감
KBL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고양오리온이 모비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79.15%로 다수를 차지했다. 전통의 명가 모비스는 양동근의 부상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반면, 오리온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강팀이다. 팀의 이름 값에서는 막상막하지만, 최근 전력을 살펴보면 오리온의 압승을 기대할 수도 있는 경기임에 틀림없다.
국내외 프로농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6회차 게임은 4일 오후 6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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