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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령·요새·공성전 한번에 즐기자

입력 : 2016-10-31 15:25:41 수정 : 2016-10-31 15: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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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리니지 레드나이츠' 12월 8일 출격
[김수길 기자] 유명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태로 한 모바일 처녀작이 나온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리니지’ 시리즈 원작에 기초한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외관을 공개했다. 정식 발매 날짜는 오는 12월 8일로 잡았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기존 RPG 장르가 이용자끼리 순위 경쟁을 다룬 PvP 콘텐츠에 초점을 둔 반면,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점령전과 요새전, 공성전 등 3개 콘텐츠를 잇는 다차원적이고 확장성 높은 체험거리로 무장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천편일률적인 국내 RPG 시장에서 단조롭고 유대가 약한 커뮤니티 구조 개선에 초점을 뒀다. 단순히 이용자들이 모여 활동하는 길드(Guild)를 넘어, ‘리니지’ 특유의 동맹체인 혈맹(血盟)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잡고 제작했다. 회사 측은 “‘어떻게 하면 동업자 집단이 아니라 피로 이어진 형제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며 “‘리니지 레드나이츠’에는 ‘리니지’의 끈끈한 커뮤니티를 모바일과 엔씨소프트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리니지’의 대표 몬스터들도 이용자의 친구이자 매력적인 이야기를 가진 소환수로 돌아왔다. ‘오만의 탑’ 같은 유명 지역, 아이템 ‘집행검’ 등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두 담아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를 가장 잘 아는 이들이 재해석한 ‘본가(本家)의 리니지’”라고 강조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해외 무대로 무대를 넓힌다. 일본과 중국 등 12개 국가에 출시된다. 한국과 대만, 동남아 지역은 동시 론칭되고, 일본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내년 1분기 알파게임즈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리니지’는 신일숙의 동명 만화 ‘리니지’의 세계관을 게임 속으로 옮겨왔다. 한국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첫 번째 성공 사례로 불린다. 2003년 ‘리니지Ⅱ’로 시리즈화에 돌입했으나, ‘리니지’는 이와는 별개로 여전히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과 대만, 중국, 일본, 북미 등 해외에 진출해 이른바 게임한류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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