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장명진 작가, 대회 수상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지난 9월 24일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하하 호호 웃음이 가득, 행복한 우리집’이라는 주제로 열린 그림대회로 총 300팀이 참가해 하얀 도화지에 행복의 소중한 의미를 담아냈다.
교수 및 회화작가, 한국미술협회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창의성, 독창성, 심미성, 주제 및 래핑 적합성을 종합 고려하여 총 5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영예의 1등은 방소현∙장혜정(대전양지초등학교) 어린이팀이 그린 ‘웃음꽃 생일 파티’가 선정됐다. 이 수상작은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들이 간 장면을 안정적인 색감으로 활기게 묘사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등상은 라한결∙윤해인(부천양지초/부천부안초) 어린이팀의 ‘포근한 우리 가족’, 최홍준∙최여진(인천상아초등학교)의 ‘자연과 가족인 우리 가족’과 장진영(광주만호초등학교) 어린이의 ‘선물 받은 사람들’이, 3등상은 김소예(서울평화초등학교) 어린이의 ‘달리자, 해피 레일 바이크’ 등 6개 작품이 차지했다.
이 날 1등 수상작 ‘웃음꽃 생일 파티’는 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에 래핑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공개됐다. 이 항공기는 전세계 하늘을 누비며 어린이들에게 행복의 소중한 의미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1등 수상자에게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2등 및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제주 KAL 호텔 숙박권과 국내선 항공권 2매, 3등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의 부상이 주어졌다.
이날 대한항공은 시상식장에 수상작 50점을 전시하고 시상식 후 수상자들에게 대한항공 본사를 견학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수상자 본인의 작품으로 도안한 티셔츠를 증정하는 등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kwjun@sportsworldi.com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맨 뒷열 가운데)과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맨 뒷열 오른쪽)가 어린이들과 함께 1등 작품이 래핑된 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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