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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신임 감독 선임…3년 총액 8억원

입력 : 2016-10-27 14:16:37 수정 : 2016-10-27 1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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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넥센이 장정석(43)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넥센은 27일 장정석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수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96년 현대에 입단한 장 신임 감독은 2004시즌(KIA)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현대 프런트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넥센 창단 후에는 9시즌 내내 현장에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교감하며 팀의 성장에 힘을 보태왔다. 감독 선임 직전에는 넥센 운영팀장으로 일했다.

장 신임 감독은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한 MLB의 시스템을 경험했고 구단 내 국제팀과 운영팀의 도움으로 풍부한 견문과 학습을 하고 있어, 기존 틀에 갇힌 야구가 아닌 새로운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장 신임 감독은 “‘구단은 선수를 위하고, 선수는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자’라는 구단의 철학을 구현하고 싶다. 그리고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가 새로운 시도 앞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가 중심인 야구를 하고 싶다”고 감독 취임 각오를 밝혔다.

장 신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이장석 대표이사는 “준 플레이오프 종료 후부터 신임 감독 선임을 최종 결정한 26일까지 훌륭하신 감독 후보군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고, 힘든 결정을 했다”고 감독 선임에 대한 어려움을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선입견과 편견이 없는 그래서 오픈된 마인드와 자세로 귀를 열고 코칭스텝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뽑는 것이었다”고 선임 기준에 대해 밝혔다.

장 신임 감독 취임식은 한국시리즈 이동일인 오는 31일 고척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취임식 이전까지 코칭스태프 개편을 마칠 계획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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