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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의 힘, 롯데월드 50일간 1000만명 입장객 몰렸다

입력 : 2016-10-27 05:30:00 수정 : 2016-10-26 19: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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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 가을 시즌 선보인 할로윈 축제에서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호러 할로윈 : 좀비 아일랜드’가 대박을 쳤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할로윈 축제가 시작된 9월 3일 이후 이달 22일까지 50일간 100만명의 입장객을 끌어 모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동기간 대비 평균 입장객이 15% 가량 증가한 수치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측은 이 같은 인기를 반영해 11월 6일(월)까지 할로윈 축제를 일주일 연장 개최하기로 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해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tvN과 손잡고 진행한 ‘응답하라 1988 사진 & 체험전’도 50만명의 관람객을 찍으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년 전부터 모든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색다른 좀비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나섰다. 타이밍도 좋았다. 때마침 ‘곡성’, ‘부산행’ 등 좀비 캐릭터를 다룬 영화들이 흥행 바람을 일으켰고 이러한 분위기가 자연스레 테마파크로 이어질 수 있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호러 할로윈 : 좀비 아일랜드’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실내존인 어드벤처와 실외존인 매직 아일랜드라는 두 개의 특화된 장소를 활용해 동시간대 큐티와 호러라는 투 트랙으로 구성된 콘텐츠다. 여기에 VR을 이용한 호러 라이드 ‘감독의 방’과 미디어 퍼포먼스 ‘좀비 케이브’ 등 새로운 포맷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 것도 제대로 먹혀 들었다. 홍보를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한 것도 눈에 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할로윈 시즌 홍보를 위해 영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과 손을 잡고 공포영화를 보는 듯한 리얼함과 스릴감을 선사하는 퀄리티 높은 광고 영상을 제작해 SNS 사용자들에게 어필했다. 그 결과 유튜브 인기스타 영국남자의 할로윈 축제 체험 영상 등 관련 동영상 조회수가 1000만 뷰에 육박할 만큼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페이스북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인스타그램 역시 고객의 자발적 바이럴이 이어지며 관련 해시태그가 1만 6000 건을 넘어섰다.

전소영 롯데월드 어드벤처 할로윈시즌기획TFT 팀장은 “올해 상하반기에 인기를 구가했던 두 개의 콘텐츠에서 보듯 좋은 콘텐츠는 경기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면서 “콘텐츠의 핵심은 고객과의 소통인 만큼 앞으로도 한층 치밀하고 친근한 콘텐츠로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wjun@sportsworldi.com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호러 할로윈 : 좀비 아일랜드’에 등장한 거대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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