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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직접 밝힌 '마지막 순간'

입력 : 2016-10-24 11:41:09 수정 : 2016-10-24 19: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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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세 번째 활동이자, 마지막 완전체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초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통해 선발된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프로젝트성 그룹으로, 두 번의 완전체와 유닛 활동을 마치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된다.

11명 멤버 전체와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활동이기에,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더욱 각오가 남달랐다. 눈물을 흘릴 시간에 더욱 노래와 안무에 집중하고, 아쉬워하기에 앞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는 게 그녀들의 마음이었다. 특히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쇼케이스 도중 조심스럽게 ‘마지막 순간’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직접 언급한 ‘아이오아이, 그 이후’를 정리해봤다.

먼저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마지막’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저 끝은 또다른 시작이고, 그 시작 뒤엔 끝이 오기 마련이라는 것. 임나영은 “프로젝트 그룹이란 걸 알고 시작했고, 1년 동안 멤버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정신없이 활동했다. 어느덧 마지막 활동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이라고 운을 떼며 “이별이란 단어가 조금씩 실감나기는 한다. 아마 팬분들도 멤버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텐데, 지금으로선 마무리를 훈훈하게 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아이오아이로 열심히 활동을 마치고 나면,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을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정채연도 마지막이란 생각보다, 다시 함께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채연은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기도 하지만, 다시 완전체 활동을 시작하는 앨범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하며 “활동 전 멤버들과 함께 모여 ‘즐겁게 하자’,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자’고 다짐했던 적이 있다. 그저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저 최선을 다하고, 즐기는 게 최고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옆에 있던 유연정은 “멤버들끼리 5년 뒤에 재결합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친 뒤 행보에 대해서도 질문이 쏟아졌다. 정채연은 걸그룹 다이아, 김세정과 강미나는 구구단, 유연정은 우주소녀 멤버로 활동하게 되고, 나머지 멤버는 소속사에서 준비 중인 걸그룹이나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게 될 예정이다.

먼저 김소혜는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에 대한 계획은 정확히 없다. 지금은 아이오아이 활동에 집중하고 싶고, 그 이후의 미래에 대해선 활동이 마친 뒤 고민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결경은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치고, 소속사로 돌아가서 연습을 할 계획이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더 연습해서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최유정과 김도연도 “활동을 마치면 소속사로 돌아갈 예정이고,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서 ‘다음’을 기약하고 싶다. 아직 배울 게 많고, 부족한 것도 많다.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전소미도 연습생으로 돌아갈 뜻을 피력했다. 전소미는 “처음부터 아이오아이 활동에만 전념할 계획이었다. 이후 활동에 대해선 아무런 계획이 없고, 활동을 마친 뒤엔 연습생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짠!’하고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청하는 “아이오아이 이후에 대해 생각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에 모든 역량을 쏟고 싶다. 또 팬분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자신들의 얼굴을 알리고, 치열한 서바이벌을 거쳐 최종 11인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 아이오아이.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녀들의 마지막 활동이 더욱 빛나는 게 아닐까.

giback@sportsworldi.com

사진=YM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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