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2타차 단독선두 고진영 “팬들과 소통하며 최종 라운드 즐기겠다”

입력 : 2016-10-08 18:39:55 수정 : 2016-10-08 18:39:5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팬들과 소통하면서 마지막 라운드를 즐기겠다.”

고진영(21·넵스)이 3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며 메이저대회 첫 승 청사진을 밝혔다.

8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680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전날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나섰던 고진영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70-66-74)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김지현(25·한화)으로 4언더파 212타로 두 타차로 고진영을 추격 중이다.

고진영은 “초반에 실수가 많아서 '힘든 라운드가 되겠구나' 생각했다. 다른 선수들도 다 힘들게 플레이했다. 바람도 많이 불었고 핀위치도 어려웠고 코스 길이도 길어진 곳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우승할 때마다 자신이 있어서 한 것은 아니고 열심히 하다 보니 결과가 따라왔던 것 같다. 오늘 하루 힘들었지만 내일도 힘들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주어진 하루에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쉬웠던 홀은 “특별히 없었다”고 전한 고진영은 “메이저 대회이긴 하지만 메이저대회라고 생각하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서 다른 대회와 똑같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고진영은 “내일 하루 남았으니까 팬들과 같이 소통하면서 마지막 라운드를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