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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야구팬들을 위한 ‘탐구형’ 야구소설이 등장했다. 1840년대 초창기 야구부터 연극을 닮아버린 미래 2120년대의 야구까지. 삼백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은 야구의 역사와 통계, 규칙과 기록을 기발한 맛으로 버무려낸다.

이 소설집에는 화려한 스타와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없다. 대신 광적인 야구팬들을 둘러싼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 치밀하게 그려진다. 소설인 것 같지만 정보로 가득 차 있고 야구인 것 같지만 너무나 새롭다. 야구를 소재로 문학의 경계를 실험하는 하국상의 소설집 ‘야구 냄새가 난다’는 신선한 소설을 원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완전히 충족시킨다. 하국상 지음. 고슴북스. 288쪽.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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