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르크는 14세기 프랑스와 잉글랜드 사이의 왕위 다툼을 다룬 백년전쟁에서 영웅으로 등극한 인물이다. ‘영웅천하’의 개발사인 맥스온소프트는 최근 ‘백년전쟁’과 관련된 잔다르크를 비롯해 리슈몽 공작, 욜랑드 다라공, 라이르, 장 드 뒤노아, 장 도를레앙, 발루아의 캐서린 등 총 7인의 영웅을 추가했다.
‘영웅천하’는 역사와 전설을 넘나드는 약 200명의 동·서양의 영웅들이 자신만의 군단으로 세계 패권을 향해 콜로세움에서 싸워 나가는 게 골자인 순수 국산 모바일 카드 RPG(역할수행게임)다. 백년전쟁 속 인물들이 적용되면서 동·서양 진영의 보다 치열한 전투가 예상된다.
또한 회사 측은 기존 영웅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를 기초로 한 영웅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웅을 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하기 때문에 초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고레벨 유저들과 신규 유저들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커뮤니티도 활성화될 수 있다. 이 밖에 그 동안 횟수가 제한돼 있던 자동진행을 무제한으로 풀었고, 친구 수를 50명에서 70명으로 확장했다.
한편, 맥스온소프트는 게임에 상시 접속할 여력이 부족한 30∼40대 이른바 ‘아재’들을 공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은 지향점은 게임성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영웅천하’는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해, 틈틈이 게임에 접속하는 직장인들의 생활 패턴과 보조를 맞춘다.
특히 전설 속 초(超) 영웅으로 부활하는 소울웨펀 시스템과 천공을 돌파할 성장 시스템, 심연의 탑을 향한 끝없는 도전, 친구들과 함께 하는 멀티전투시스템인 제국 정벌 시스템 등 스트레스를 풀어줄 방대한 놀거리가 눈길을 끈다. 신인경 맥스온소프트 대표는 “직장에서 치이고, 즐길 시간도 없는 아재들이 어릴 적 자신의 로망이었던 영웅이 되고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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