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는 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 티티푼 추아프라콩(태국·16언더파 197타)을 2타차로 추격했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태우는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김태우는 올 시즌 신인왕 포인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신인왕도 유력하다.
추아프라콩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는 등 1라운드에 이어 선두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25·CJ그룹)은 버디 3개에도 불구 더블보기를 범하며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선두에 5타 차 공동 4위로 밀린 대회 2연패에 먹구름이 끼었다.
안병훈은 14번홀(파5)에서 티샷이 오른쪽 워터해저드에 빠져 1벌타를 받은 안병훈은 세 번째 샷도 물 속으로 날려 보내 또 다시 1벌타를 받은 뒤 5타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안병훈은 2퍼트로 홀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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