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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강호동 "한식대첩 MC, 영광스럽지만 동시에 큰 부담"

입력 : 2016-09-28 10:39:39 수정 : 2017-01-10 16: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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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국민MC’ 강호동이 올리브TV ‘한식대첩’과 만났다. 네 번째 시즌인 '한식대첩4' MC로 낙점, 한층 맛깔나는 승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강호동은 27일 열린 올리브TV ‘한식대첩4’ 제작발표회에서 “‘한식대첩’이 이미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프로그램이기에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동시에 큰 부담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며 “그럼에도 강호동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현장의 흥을 돋우는 MC가 되려고 한다. 현장에 와 계신 것처럼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리고 싶고, 맛있는 '한식대첩4'을 만들고 싶다”고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첫 녹화에 대해 묻자, 강호동은 “녹화를 18시간 동안 했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이어 그는 “원래 체력적으로는 안 밀리는데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며 “하지만 녹화를 해보니 18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 고수들이 녹화 당일에만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를 구하는 데부터 지역 최고의 특산물을 가져오기까지 엄청난 노력과 정성을 들이신다. 그래서 더욱 힘든 티를 낼 수 없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전임 MC 김성주와의 차별화에 대해 강호동은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워 각 지역의 이야기를 좀 더 세밀하고 자세하게 소개하고 싶다”고 설명하며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중계하는 것도 좋지만,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요리에 담긴 사연을 더 많이 전달하고 싶다. 또 현장의 흥을 돋우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곳에서 특유의 익살을 살려 프로그램의 재미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이 합류한 만큼 ‘한식대첩4’ 시청률 공약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강호동은 “시청률 10%를 달성할 경우, 서울 한복판에서 한식 잔치를 벌여 보겠다. 인원 등은 제작진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연출을 맡은 현돈PD도 “강호동의 친화력은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그 부분에 기대를 많이 했고, 제작진의 기대만큼 회신했다. 한 예로 북한 도전자분이 요리하다가 우신 적이 있는데 껴안아 주시면서 달래주시는 모습을 보고 ‘선택을 잘 했다’ 싶었다”고 강호동을 향한 강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한편 ‘한식대첩’는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한식 고수들의 로컬푸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시즌4를 맞이한 ‘한식대첩4’는 강호동이 MC를 심영순, 최현석, 유지상이 새 심사위원 군단으로 나섰다.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전파를 탈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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