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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치료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아

입력 : 2016-09-13 04:55:00 수정 : 2016-09-12 18: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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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일상에서 불의의 사고를 발생한 외상 후 흉터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게 되는 상처로 발생하게 되는 흉터나, 사춘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 여드름으로 발생하는 여드름 흉터나, 아이 때 발생한 수두를 잘못 관리해 발생한 흉터나 모든 흉터는 평생을 지워지지 않고 흔적으로 남게 된다.

흉터는 상처가 난 피부가 치유되면서 남는 흔적을 말하고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원래의 피부 모습으로 되돌릴 수가 없어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흉터의 발생 유형이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고 일반적으로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흉터는 수술이나 외상 등으로 인해 피부 진피층까지 상처를 입었을 경우 진피층의 콜라겐이 정상적인 경우보다 과다증식 되어 상처가 완치된 이후에도 얇아진 피부조직을 밀어 올리고 튀어 올라오게 되는 과정으로 발생하게 된다.이런 과정으로 발생한 흉터가 비대흉터(비후성 반흔, hypertrophic scar)이고, 체질에 따라 켈로이드(keloid)가 생길 수 있다. 외상에 의한 흉터 이외에도 여드름흉터나 수두자국과 같이 질병에 의한 흉터도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조직이 함몰되어 발생하는 흉터도 흔히 볼 수가 있다. 다양한 형태에 의해서 발생한 흉터는 흉터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치료가 필요하고 흉터 발생 초기에 미리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홍남수 원장은 “흉터 치료는 발생시기와 치료시기에 따라 치료 결과가 많이 달라지므로 우선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상처가 발생하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외상 후 흉터가 발생했다면 빠른 시기에 흉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흉터 치료 시기를 1개월 정도 내에서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후성반흔 흉터는 일반적으로 흉터 부위를 외과적으로 절제후 봉합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담뱃불에 의한 흉이나 자해의 상처 같은 경우는 흉터 자체 보다는 흉터의 모양이 안 좋기 때문에 Z봉합설또는 W봉합술로 모양을 바꾸어 봉합해 준다. 이 경우 실밥을 뽑고 난 후 흉터 치료 테이프를 6개월 이상 부착하면 좋고 색소 다이 레이저를 1개월 후부터 붉은 자리에 치료를 하게 되면 더 효과적이다.

여드름자국이나 수두자국 같이 함몰된 흉터의 경우에는 프락셔널 레이저와 X-car, PDRN 주사요법의 혼합 치료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X-car 흉터 치료를 주사 바늘을 통해 가스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피 조직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새로운 피부 조직이 생성될 수 있도록 유도해 주고, PDRN 주사의 상처 치유 능력으로 X-car 시술로 확보된 공간에 피부조직 세포를 생성에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이다. 차후 상황에 따라 프락셔널 레이저를 추가로 치료할 경우 함몰된 흉터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여러 번 치료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아 수술적인 치료가 어려운 부위의 함몰된 흉터에 주로 사용하게 된다.

켈로이드 흉터의 경우는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요법과 레이저 요법, 흉터 치료 테이핑요법을 혼합해 치료하고 있지만 원래 상태로의 복원치료가 어렵다. 대개는 체질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켈로이드 체질의 경우는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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