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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송강호 "엄태구, 연기할 땐 광기 폭발" 극찬

입력 : 2016-09-11 13:25:06 수정 : 2017-01-10 16: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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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배우 송강호가 후배 엄태구를 극찬했다.

송강호는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엄태구에 대해 “재미있는 친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엄태구는 평상시 말도 거의 없고 조용하다. 목소리가 거의 안 들릴 정도다. 거기에 체질적으로 술을 한 방울도 못한다”며 “그런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돌변한다. 광기가 폭발하는 모습을 보고 다들 놀랬다. 무서운 배우다”라고 설명했다.

송강호와 엄태구는 영화 ‘밀정’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극중 송강호와 엄태구는 각각 일본 경찰 경부 자리에 오른 이정출 역을,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하시모토 역에 캐스팅 됐다. 두 사람의 연기대결 덕분인지 ‘밀정’은 개봉 4일 만인 지난 10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중이다.

송강호는 “신선한 광기를 접하니 좋았다”며 “엄태수는 앞으로 좋은 배우로 성장할 것 같다. 주목하고 싶은 배우다”라며 후배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송강호와 엄태구는 ‘밀정’ 이후 ‘택시운전사’에서 재회한다. 장훈 감독의 신작 ‘택시운전사’는 1980년 서울의 택시운전사가 취재에 나선 독일기자를 우연히 태워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송강호가 택시운전사 만섭 역에, 독일 국민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독일기자 피터 역에 캐스팅됐다. 엄태구는 특별출연으로 영화에 등장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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