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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러너들의 축제, 9월 스포츠 브랜드 러닝 대회 열전!

입력 : 2016-09-05 05:50:00 수정 : 2016-09-04 18: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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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다. 가을의 초입에 서울 도심이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른다. 선선한 날씨 덕분에 달리기가 제격인 본격적인 러닝 시즌을 맞아 4일부터 매 주말마다 각기 다른 테마를 지닌 스포츠 브랜드들의 러닝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러닝이 하나의 일상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아가면서 러닝 대회를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져가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들 역시 이러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놓치지 않고 러닝 대회를 개최하면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9월 한 달간 서울 각지에서 열리는 스포츠 브랜드들의 러닝 대회들을 살펴봤다.

◆ 한강에서 펼쳐진 뉴발란스의 ‘2016 런온 서울(2016 RUN ON SEOUL)’

첫 시작은 뉴발란스가 끊었다. 브랜드핵심 슬로건 ‘올웨이즈 인 베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는 뉴발란스 ‘2016 런온 서울’ 레이스가 진행됐다.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의 의미를 담아 여의도공원에서 출발 후 양화대교와 서강대교를 가로지르는 10+1km 코스로 진행된 이번 레이스에는 약 1만 명의 러너들이 참가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 및 현장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2016 런온 서울’에 참가한 러너들 중 뉴발란스 러닝화를 착용하고 대회를 완주한 러너들에게는 ‘스페셜 완주 리워드’가 제공됐다.

남산을 달린다! 아식스의 ‘2016 아식스 쿨 런(2016 ASICS COOL RUN)’

오는 11일 남산공원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식스의 러닝 대회 ‘2016 아식스 쿨 런’이 개최된다. 700명의 참가자들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집결해 남산 북측순환로를 따라 달리다 목멱산방에서 반환해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7 Km 러닝 코스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개인별 참가 신청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대회에서는 2인 및 단체 신청이 추가되면서 러너 개인별 성향에 따라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방식이 변경됐다. 또 레이스 마지막 그룹에는 시각장애인들이 포함돼 함께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러닝 후에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수영장에서 애프터 풀사이드 파티 및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아식스 캐주얼 러닝화 ‘퓨젝스’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심 속 질주! 아디다스의 ‘2016 아디다스MBC+마이런 서울(2016 adidas MBC+ miRUN Seoul)’

9월 러닝 대회는 아디다스가 마무리한다. 9월 마지막 주 25일에는 여의도공원에서부터 상암 월드컵 공원 평화 광장까지 이어지는 도심 위 도로를 무대로 ‘2016 아디다스 MBC+ 마이런 서울’이 열린다.

약 2만여명의 러너들이 참가하며 코스는 각각 15 Km 코스, 10 Km 코스와 함께 여성 참가자들만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우먼스 크루 10 Km 코스’까지 총 3가지다. ‘우먼스 크루 10 Km 코스’는 3명이 1팀을 이뤄 한 사람당 3.3 Km를 달린 후 구간별 최고 기록을 합산해서 평가하는 방식이다.

아디다스는 참가자들의 대회 준비 지원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아디다스 런베이스 서울’에서 진행하는 ‘마이런 서울 EXPO’를 통해 당일 코스 전략 및 효과적인 러닝 훈련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설명
1. 뉴발란스의 ‘2016 런온 서울(2016 RUN ON SEOUL)’ 포스터.
2. 아식스의 ‘2016 아식스 쿨 런(2016 ASICS COOL RUN)’ 포스터.
3. 지난해 진행된 ‘아식스 쿨 런(2016 ASICS COOL RUN)’ 행사 모습.
4. 아디다스의 ‘2016 아디다스 MBC+ 마이런 서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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