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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 주렁주렁', 영동포도축제 25일부터 4일간 개최

입력 : 2016-08-19 05:10:00 수정 : 2016-08-18 18: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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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대한민국 포도산업을 대표하는 2016 영동포도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 등지에서 열린다.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인 영동군은 전국 11.0%에 달하는 1801㏊의 포도밭이 있다. 해마다 노지출하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포도축제는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다.

‘우리가족 힐링은 영동포도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올해 영동포도축제는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포도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포도 따기, 포도 밟기, 와인 족욕, 와인 만들기, 어린이 체험 등 30여 종의 오감만족 힐링 체험존과 포도·와인 등 영동 우수 농특산물 시식·판매행사, 과일종합 전시관·와인홍보관 등의 전시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포도국수, 포도김밥, 와인삼겹살 등 영동군의 특색있는 음식점과 체험장 내 푸드트럭 등 먹거리존이 대폭 확대된다.

또한 개막식,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마술쇼, 레크레이션게임, 우리가족 OX퀴즈, 키즈 사물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설공연이 이어진다. 연계행사로 제13회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와 제13회 추풍령가요제도 개최된다.

와인이 숙성되기 시작하는 가을이 오면 또 한번의 포도 축제가 영동에서 시작된다.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영동군 영동천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와인축제다. ‘한국의 보르도’ 영동은 국내 최대 와인공장인 와인코리아에서 샤토마니를 생산하고, 포도농업인이 직접 제조하는 농가형 와이너리 40여곳이 있다. 올해 7회 개최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영동 와인을 주축으로 국산 와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들이 함께해 다양한 와인을 선보인다.

와인 갤러리, 트릭아트 전시 등 와인 관련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즉석 기념 촬영한 사진을 이용, 와인라벨을 부착해 만드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와인 만들기는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인기다. 와인음료 시음 행사와 다양한 포도 관련 먹거리 체험도 축제 내내 이어진다.

와인축제 기간과 맞물려 영동 하상주차장 일원과 난계사 등에서 '제49회 영동난계국악축제'도 함께 열린다. 다양한 국악기 제작과 연주체험 등이 가능하다.

kwjun@sportsworldi.com

지난해 영동포도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산 포도의 진한 향기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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