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고는 지난 7월 3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 5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최종 스코어 8-2로 성남고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을 대표하는 명문 동산고는 1945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1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으나, 유독 대통령배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다가 올해 대회 우승으로 5개 전국대회(청룡기, 황금사자기, 봉황대기, 협회장기)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팀으로 기록되는 영광을 누렸다.
기념행사는 이번 대회 우승 하이라이트 영상을 빅보드를 통해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민경삼 단장이 우승 축하 꽃다발 및 야구용품을 동산고 선수단에 전달한다. 이어 김강민 주장은 SK선수단이 직접 사인한 대형 사인볼을 동산고 주장 김성수에게 전달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동산고 선수들이 덕아웃 앞 위닝로드에 도열할 예정이며, 특히 대통령배 결승전 선발 출장 선수들은 본인의 각 포지션에 위치해 SK 선발출장 선수들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이날 시구는 결승전에서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정수근이 하고, 시포는 동산고 출신의 임준혁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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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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