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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야심작, '신세계 워터파크' 개봉박두

입력 : 2016-08-18 05:30:00 수정 : 2016-08-17 18: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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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신세계가 워터파크,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 등 대규모 레저시설을 오는 9월 초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하남’내에 개소한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스타필드 하남’은 축구장 70배 크기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 쇼핑문화시설로, 약 1조 원이 투입된 역대급 프로젝트다.

4층과 옥상에 5057㎡(1530평) 규모로 들어서는 ‘스포츠몬스터’는 다양한 스포츠 컨텐츠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다. 농구, 야구, 풋살 등 기본 스포츠뿐만 아니라 암벽등반, 트램펄린, 8.5미터 상공에서 자유낙하, 지상 6.5미터 높이의 로프코스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VR피트니스, 바이크레이싱 등 디지털 스포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놀이형 암벽등반, VR피트니스, LED스포츠코트, 점핑 트램펄린, 로프코스 등 5가지 시설의 경우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점핑 트램펄린은 4m 위에서 뛰는 점핑존, 농구슛 게임/피구게임 등 접목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소년 축구교실, 실외 클라이밍 등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초보자들도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게 했고, 스포츠 재능 측정 등 단체 학생 체험학습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입장 시 나눠주는 스마트밴드로 개인 활동량을 기록해 개인별 맞춤 정보도 제공한다.

해외에도 Round1, District21 등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있지만,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공유하면서, 디지털을 접목해 폭넓은 체험을 가능하게 한 융복합 문화 공간은 스포츠몬스터가 최초다.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페이스북 등 SNS에 관련 포스팅을 올리며 “앞으로 유통업의 경쟁자는 동종 업체가 아니라 야구장과 놀이동산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몬스터에서는 운동신경이 있든 없든, 나이가 적든 많든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스포츠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워터파크 ‘아쿠아 필드’는 3층과 4층, 옥상에 1만 2066㎡(3650)평 규모로 들어선다. 캐리비안 베이, 오션월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고 일산 원마운트의 절반도 되지 않는 크기다. 워터파크의 상징과 같은 거대한 슬라이드 시설 등이 없어 정적인 분위기다. 하지만, 입지 조건이 좋아 많은 이용객일 몰릴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4층에 들어서는 실내 풀에는 느린 유속의 유수풀, 기능성 마사지풀, 소용돌이풀, 어린이풀, 유아용풀 등 총 9개의 풀을 구성해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면부 13m 높이의 유리창과 자연채광이 가능한 천창 구성, 생화/생목등의 조경을 통해 힐링 요소를 배가했다. 옥상에는 한강과 검단산 등 주변 경치를 보며 물놀이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풀이 조성된다.

옥상 공간의 경우 야외 수영 강습, 야외 시네마, 풀사이드 파티, 루프탑 연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쿠아필드’의 찜질스파와 푸드코트는 찜질방, 릴렉스룸, 스넥바 등을 갖춘다. 찜질스파는 별자리, 오로라 등 환상적인 영상과 음향을 연출해 놓은 미디어아트룸을 포함해, 구름같은 느낌을 연출한 구름방, 자연풍을 연출한 편백나무방 등 8개의 특색있는 방을 선보인다. 풋스파를 비롯해 프라이빗 리클라이너 60개를 갖춘 릴렉스룸, 건식/습식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는 에스테틱 코너도 생긴다.

푸드코트는 210석 규모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데블스도어 맥주, 칵테일 등을 제공하는 ‘워터파크 바’, 식혜, 팥빙수, 간단한 스낵 등을 판매하는 ‘스낵바’, 소시지, 핫도그, 컵밥 등을 판매하는 ‘야외 F&B 키오스크’까지 갖춰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아쿠아필드’는 동시 수용인원을 최대 2000명으로 한정하고, 특수제습 공조기를 통한 온도, 습도 유지, 그리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마감재 적용과 장애인 리프트 도입, 친환경 현장제조염소 살균 등을 통해 쾌적함과 안전, 위생 모두를 챙겼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은 “스포츠몬스터와 아쿠아필드는 스타필드 하남이 오랜시간 준비해 자신있게 선보이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힐링 공간”이라며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운동/체험시설, 힐링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많은 고객들이 즐겨찾는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un@sportsworldi.com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서는 ‘스포츠몬스터’와 ‘아쿠아필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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